인간극장에서는 충남 공주 계룡산 자락에서 23년째 도토리묵을 만들고 있는 허재성 씨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일 새벽 묵을 쑤는 아버지와 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서울과 공주를 오가는 장남 혁진 씨의 특별한 도전이 담겨 있다.
인간극장 공주 도토리묵
허재성 씨에게 도토리묵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IMF 외환위기로 사업에 실패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해준 소중한 삶의 터전이었다.
-인간극장 정보-
그는 수십 년 동안 묵을 만들며 다섯 아들을 키워냈고, 그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자부심으로 간직하고 있다. 한때는 아들들 중 누군가 가업을 이어주길 바랐지만 모두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공주 도토리묵집
그러던 중 아버지가 사고로 허리를 다치게 되자 장남 혁진 씨는 아버지의 손맛과 전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 묵 만드는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결혼 1년 차 신혼생활 중에도 가업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혁진 씨와 그런 아들을 엄격하게 가르치는 아버지. 이번 인간극장 ‘아들아 묵을 쑤어라’는 한 그릇의 묵에 담긴 가족의 역사와 세대를 잇는 전통의 가치를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