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에서는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서 문어 인생을 살아가는 김성란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새벽부터 분주한 묵호항 경매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이 바로 성란 씨다.
한국기행 동해 꽃문어
하루에도 수십 통씩 주문 전화가 이어질 만큼 그녀의 ‘꽃문어’는 전국에서 찾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성란 씨는 30년 넘게 문어를 손질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삶아낸 문어의 빨판을 솥 벽에 하나하나 붙여 꽃처럼 펼쳐 보이게 만드는 ‘꽃문어’는 보기 좋은 비주얼과 쫄깃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문어는 전국 각지로 판매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기행 맛집 리스트-
처음부터 일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문어잡이 배를 타던 남편과 함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장사에 뛰어들었고, 잠을 줄여가며 밤낮없이 일에만 매달렸던 시간도 있었다.
동해 꽃문어 택배
힘든 날들이 이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결과, 지금은 묵호항을 대표하는 문어 상인으로 자리 잡게 됐다.
문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온 세월 끝에 자신만의 성공을 만들어낸 김성란 씨. 한국기행은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한 사람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묵호항의 활기찬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