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특수부위 로드’ 2부에서는 강원도 홍천 깊은 산골에서 30여 년째 토종닭 농장과 숯불 닭구이 집을 운영하는 서은희·김태연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기행 홍천 숯불닭구이
부부는 갓 잡은 신선한 토종닭을 목, 날개, 등심, 엉덩이살 등 부위별로 나누고, 손님들이 선호하는 내장 부위인 간, 모래집, 염통을 비법 간장양념에 버무려 숯불에 구워낸다. 각 부위마다 다른 맛과 식감을 살리는 것이 이 집 요리의 특징이다.
-한국기행 맛집 공개-
부부는 ‘닭은 버릴 것 하나 없다’는 철학으로, 보통 요리할 때 잘라 버리는 날개 끝, 엉덩이 꽁지뼈살, 알집, 먹이통, 위 등 다양한 특수부위와 내장을 활용한다.
홍천 토종닭 숯불구이
특히 막장을 담그기 위해 모인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특수부위를 싸리나무에 돌돌 말아 구우면, 은은한 향이 배어들어 별미로 즐길 수 있다.
홍천 산골에서 만나는 토종닭의 다양한 특수부위 요리는 단순한 숯불구이를 넘어, 부위별 맛과 질감을 세심하게 살린 지역 전통 음식의 매력을 보여준다.
한국기행은 이를 통해 우리가 흔히 놓치는 닭의 다양한 부위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맛의 세계를 다시금 경험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