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에서는 전남 진도의 섬마을에서 이어지는 고향의 맛과 전통을 조명한다. 진도의 작은 마을 모금섬은 과거에는 배로만 드나들던 섬이었지만, 지금은 육로가 이어지며 한층 가까워진 공간이다.
한국기행 진도 동백꽃 펜션
이곳에는 도시에서 요리사로 활동하다 고향으로 돌아온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제철 식재료를 찾아 오일장을 찾고, 세발나물과 꼬시래기 같은 봄나물을 한가득 장만한다.
-한국기행 맛집 정보-
이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아버지가 가꾼 동백 숲이다. 붉은 꽃이 장관을 이루는 풍경 속에서, 정작 그의 관심은 땅을 뚫고 올라온 머위와 바닷가에서 채취한 해산물에 있다. 이렇게 모은 재료로 차려낸 밥상은 화려하지 않지만, 봄의 향과 자연의 생명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한국기행 진도 홍주
한편 진도는 예로부터 술 빚는 전통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그중에서도 지초를 이용해 만드는 홍주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다.
약재로 쓰이는 재료를 활용해 빚는 만큼 깊은 향과 독특한 색을 지니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한 가정에서는 어머니로부터 아들에게 그 비법이 전해지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진도의 밥상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자연과 계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고향의 맛을 지키려는 노력은 결국 그 지역의 삶과 문화를 이어가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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