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에서는 전라남도 담양에는 세대를 이어 전통 한식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특별한 가족을 만나 본다. 바로 고산 윤선도의 후손으로 알려진 윤해경 여사를 중심으로 한 해남 윤씨 집안이다.
한국기행 담양 한정식
가족의 음식 이야기는 윤해경 여사의 손맛에서 시작된다.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한정식집을 열게 되었지만, 오랜 세월 쌓아온 정성과 전통 방식의 요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깊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해지며 여러 손님들이 다녀갔고, 과거에는 대통령이 방문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질 만큼 지역에서 의미 있는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아흔이 된 윤해경 여사의 뒤를 이어 딸 김난이 씨가 부엌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기행 맛집 공개-
어머니에게 배운 손맛과 요리 철학을 그대로 이어받아 음식을 준비하며, 전통의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손주인 김현성 씨와 김재성 씨도 부엌일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가업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담양 3대째 한정식집
이렇게 한 집안의 부엌에서는 세대가 이어지며 전통의 맛과 방식이 함께 전해지고 있다. 이 집안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마음’이다. 집에 있는 재료를 아끼지 않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손님상에 올리는 것이 이 집안의 오랜 방식이다. 그
래서 이곳의 상차림은 언제나 푸짐하고 정성이 가득하다. 담양의 한 부엌에서 이어지는 삼대의 이야기.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정성과 전통, 그리고 가족의 시간이 함께 담긴 밥상이 지금도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