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울릉도의 저동항은 오징어 배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별미가 있다. 바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독도새우’다.
한국기행 울릉도 독도새우
수심 300~400m의 깊은 바다에서 어획되는 독도새우는 꽃새우, 도화새우, 닭새우로 구성되며, 살이 단단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거친 겨울 바다에서 일주일 가까이 조업을 마친 배가 만선으로 돌아오는 날이면 항구는 더욱 분주해진다.
-한국기행 맛집 리스트-
저동항에 위치한 이곳은 독도새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갓 잡은 새우를 회로 맛볼 수 있어 현지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투명한 새우 회를 즐긴 뒤 남은 머리는 바삭하게 튀겨내 별미로 제공된다.
저동항 독도새우
또한 새우와 홍게를 함께 넣어 끓인 새게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추운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린다. 울릉도 겨울 여행에서 놓치기 아까운 바다의 진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