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에서 소개하는 문경 맛집은 인공적인 조미료에 의존하지 않고, 재료가 가진 고유한 맛을 최대한 살려 만들고 있다. 그래서 양념은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대신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다.
백반기행 발효 산나물밥
직접 빚은 천연 막걸리 식초는 이런 음식의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 발효 산채 요리는 이 집의 또 다른 자랑이다. 전통 방식으로 발효된 산나물은 소화가 편하고, 칼로리는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영양이 살아 있어 먹고 나면 몸이 가볍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다. 문경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들도 눈길을 끈다.
-백반기행 대표 맛집-
국내산 한우와 문경 산자락에서 자란 귀한 가죽나물을 조화롭게 사용해 깊고 은은한 맛을 완성했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비벼낸 산채 육회비빔밥은 재료 하나하나의 존재감이 또렷하고, 봄에만 채취 가능한 산채 여섯 가지로 만든 문경 산신령 비빔밥은 계절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백반기행 문경 산채비빔밥
특히 발효 산나물밥은 농촌 인력 감소로 더 이상 대량 생산이 어려워 한정 판매만 이뤄진다고 한다. 그래서 더 귀하고, 한 그릇 한 그릇에 담긴 정성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문경의 밥상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