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355회에서는 경기도 오산의 숨은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오산은 면적만 보면 작은 도시지만,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오산역이 생기며 경기 중남권의 중심지로 성장해 온 곳이다.
동네한바퀴 오산 미국식 햄버거
골목을 걷다 보면 오래된 시간의 흔적과 함께, 우리가 잊고 지냈던 추억 같은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그중 인상 깊었던 곳이 바로 오산 원동에 위치한 아메리칸 수제버거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주인 임도현 씨는 평택 미군 부대에서 7년간 근무하며 미국 가정식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두툼한 수제 패티에 치즈를 듬뿍 녹여 만든 햄버거는 미8군 장성은 물론, 인도와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장병들까지 사로잡았던 메뉴였다.
-동네 한 바퀴 대표 맛집-
잘나가던 셰프였던 그가 오산에서 가게를 열게 된 계기에는 큰 아픔이 있었다. 목디스크 수술 중 심정지를 겪고, 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곳은 전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제버거를 중심으로 파스타와 퀘사디아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동네한바퀴 오산 수제버거
짜지 않고 담백한 치즈버거와 새우버거, 바삭한 감자튀김이 특히 인기이며, 알리오 올리오와 크림파스타도 만족도가 높다. 셀프 서비스로 운영되어 부담 없고, 주차는 인근 N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산에서 진짜 이야기가 담긴 맛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