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서는 자극적인 음식이 넘쳐나는 요즘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로 속
편하고 담백한 잔치국수를 소개합니다.
뜨끈한 국물과 얇은 면발의 조화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아 사람들을 다시
골목으로 불러 모은다. 그렇게 찾아간 곳엔 묵묵히 국수 한 길을 지켜온 달인들이
있다.
원당 잔치국수 달인
먼저 원당의 한 국숫집은 이른 아침부터 육수를 끓이며 하루를 시작한다. 멸치와
디포리, 다시마에 열 가지가 넘는 재료를 더해 2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는 맑지만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얼큰 부추 국수로, 주문과 동시에 무쳐내는 부추무침이 산처럼
올라가 풍미를 더한다.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내공 있는 맛이다.
시흥 잔치국수 달인
시흥의 또 다른 국숫집은 번호표를 받아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진하게 우린
육수와 신선한 고명이 어우러져 한 그릇으로도 든든하다. 기본 맛에 양념장을 더해
두 번 즐길 수 있어 끝까지 질리지 않는다.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한 인심이 담긴
잔치국수, 그 소박한 매력을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