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봉화 화덕피자  👉봉화 약수 화덕피자  👉봉화 풀때기 피자 

경북 봉화군, 백두대간 한가운데 자리한 이 산골 마을은 사람보다 바람과 짐승의 발길이 먼저 닿았던 곳이다. 깊은 산과 골짜기 속에서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동네한바퀴 봉화 약수 화덕피자

동네한바퀴 봉화 약수 화덕피자



오전마을은 소백산맥과 태백산맥이 맞닿는 양백지간에 위치한다. 이 길목은 예전 보부상들이 주실령과 박달령을 오가던 길로, 그 여정 속에서 발견된 ‘오전약수’가 있다. 

해발 1,236m 선달산 자락, 암반 150m 아래서 솟아나는 탄산 약수는 조선 성종 때 전국 약수대회 1등으로 꼽히며 500년 넘게 귀하게 여겨졌다. 이 약수로 뜻밖의 음식이 만들어진다. 바로 화덕피자다. 



2021년, 귀촌한 황정집·김명석 부부는 처음에는 치유센터를 꿈꾸었지만, 마을 어르신의 권유로 작은 카페를 열게 되었고, 방문객들에게 요깃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피자를 굽기 시작했다. 

봉화 풀때기 피자



직접 재배한 루콜라를 올린 피자는 산골 어르신들의 입에서 ‘풀때기 피자’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며, 이제는 마을 잔칫날 떡 대신 오를 만큼 사랑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약수와 함께 만들어낸 산골 부부의 새로운 삶과 맛, 백두대간 산자락에서 피어난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