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고흥 전통시장에는 유독 구수한 냄새가 골목을 채운다.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숯불 생선구이 거리는 혹한에도 불 앞을 지키는 사람들 덕분에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극한직업 고흥 숯불생선구이
새벽 5시, 하루의 시작은 불 피우기부터다. 대나무 숯을 잘게 쪼개고 불씨를 고르게 살린 뒤, 재로 덮어가며 온도를 맞춘다. 불이 세면 생선이 타기 때문에 약한 불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야 한다.
생선 굽는 일만 힘든 게 아니다. 도착하자마자 비늘을 긁고 내장을 빼는 손질 작업이 이어지고, 펄이 낀 아가미는 여러 번 씻어낸다. 간이 배도록 염장하는 데도 몇 시간이 걸린다.
-극한직업 대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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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생선은 옥상 건조장까지 수레로 옮겨 말리는데, 눈이나 습기가 많은 겨울엔 더 자주 상태를 살펴야 한다.
고흥 반건조 숯불생선구이 택배
하루에도 수십 번 오르내리다 보면 허리와 손목이 성할 날이 없다. 그럼에도 “맛있다”는 손님 한마디에 다시 불 앞에 선다. 겨울 바다와 숯불이 만들어낸 고흥의 진짜 맛은 그렇게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