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청양 청국장  👉한국인의밥상 청양고추달래장  👉청양 고추장짜글이 

겨울이 깊어질수록 밥상 위의 온기는 더 뜨거워진다. 매서운 바람에 몸과 마음이 지친 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건 얼큰한 국물 한 그릇이다. 속을 데워주고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매운맛은 오랜 시간 겨울 밥상의 위로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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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청양고추달래장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은 매운맛의 상징, 청양고추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 사람들에게 얼큰함은 단순한 입맛이 아니라 삶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다. 김인애 씨의 집에서는 여전히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메주콩을 삶아 장을 담근다. 



10시간 넘게 삶은 콩을 따뜻한 아랫목에서 띄워 만든 청국장은 집안의 겨울을 책임지는 귀한 재료다. 여기에 청국장 가루와 고춧가루를 섞어 만든 고추장은 숙성을 기다릴 필요 없이 깊은 감칠맛을 낸다. 

한국인의밥상 청양 고추장짜글이



이렇게 정성껏 담근 장으로 끓여낸 고추장짜글이, 구기자 뿌리로 삶은 구수한 수육, 청양고추와 달래, 구기자청이 어우러진 장은 온 가족을 한 상에 모이게 한다. 청양의 겨울 밥상에는 매콤함 속에 따뜻한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