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늘N ‘이 맛에 산다’ 코너에서는 경남 통영에서 굴 양식장을 운영 중인 한기덕 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배우 주윤발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끄는 한기덕 씨는 올해 예순으로, 축구장 10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굴 양식장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오늘n 통영 석화
하루에 채취하는 굴만 해도 10톤이 넘고, 가리비 양식장까지 함께 운영하다 보니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열정은 남다릅니다.
하루 수면 시간이 고작 3시간일 만큼 바다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으며, 그만큼 가족들에게도 늘 부지런함을 강조합니다. 현재는 아내를 비롯해 아들과 딸, 사위까지 온 가족이 양식장 일에 함께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오늘n 대표 맛집
아내는 젊은 시절, 남편을 만나기 위해 배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 육지에 도착할 만큼 행동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평생 ‘사모님’ 소리를 듣게 해주겠다는 말에 결혼했지만, 현실은 끊임없는 잔소리와 거친 바닷일의 연속이라며 농담 섞인 불만을 전합니다.
오늘n 통영 가리비 주문
첫 배를 탄 아들은 아직 모든 것이 서툴러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고, 굴 포자 작업과 가리비 관리까지 겹쳐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그럼에도 한기덕 씨는 가족들이 함께해 예전보다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합니다. 바다에 청춘을 바친 열혈 가장과 가족의 진솔한 양식장 이야기는 오늘 오늘N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