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할매식당은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이는 음식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가마솥 순두부가 유명하며, 아이들 입맛까지 사로잡습니다.
오늘n 욕쟁이 할머니 순두부
이곳의 특별한 매력은 음식뿐 아니라, 손님들에게 정겨운 욕으로 반갑게 인사하는 90세 송의주 할머니 덕분입니다. 할머니는 40년간 얼큰 순두부를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오늘n 대표 맛집-
매일 아침 6시에 가마솥에 국내산 콩을 8시간 동안 불려 곱게 갈고, 계속 저으며 불을 조절합니다. 두부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간수를 세 번 나눠 넣고 나무 틀로 모양을 잡으면 할머니표 두부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두부는 얼큰 순두부와 전골의 핵심 재료로 사용됩니다.
사골 육수에 다진 고기와 양파, 고춧가루를 볶아 만든 양념장을 넣고 순두부를 끓이면 얼큰 순두부가 완성됩니다.
오늘n 코다리 두부전골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코다리 두부전골은 멸치, 무, 대파, 건새우, 표고버섯 등으로 만든 깊은 육수에 코다리와 할머니 두부를 올려 제공합니다.
손님들에게는 거친 말투 뒤에 따뜻한 마음이 있는 할머니의 정이 전해지며, 단골들에게 비지를 나눠주고 세심히 챙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n 할매식당은 맛과 사람의 정이 함께하는 노포 맛집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