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동두천 돌솥비빔밥 맛집으로 소개하는 곳은 1호선 소요산역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사장님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걸린 독특한 백반집이 있다.
동두천 돌솥비빔밥
외관은 평범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권자현 사장님이 장구를 치고 민요를 들려주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사장님은 이 식당을 연 지 3년째인데, 그전에는 남대문 시장에서 25년 동안 아동복 도매점을 운영했다.
-동네 한 바퀴 대표 맛집-
코로나19로 가게를 정리한 뒤,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걸 좋아하던 마음을 살려 식당을 시작했다. 예순을 앞둔 나이에 새 출발이라 걱정도 컸지만, 그럴수록 음식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들고 돌솥비빔밥에 들어가는 고추장도 손수 담근다.
동두천 장구치는 사장님 백반집
워낙 성격이 활달하고 흥이 많아 처음에는 손님들에게 재미삼아 장구를 쳐주고 노래를 불러줬는데, 이게 입소문을 타면서 식당의 대표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한 번 방문한 손님이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고, 맛도 공연도 모두 즐길 수 있다며 ‘소요산 최고의 맛집’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맛과 흥으로 손님들을 신나게 만드는 권자현 사장님의 식당을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