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충남의 한 사잘에서는 월동 준비로 분주하다. 이곳에서 백거 스님은 열심히 일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손맛을 뽐낸다.
한국기행 솔잎국수
사찰 근처에는 겨울철 보기 힘든 산미나리가 풍성하게 자라 있어, 이를 활용한 향긋한 겨울 미나리전과 늙은 호박전이 봉사자들의 입맛과 활기를 돋운다. 스님에게는 소나무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
-한국기행 대표 맛집-
토굴 생활을 하던 시절, 인연이 깊었던 혜지 보살과 함께 솔잎으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다. 이번 겨울, 스님은 혜지 보살과 함께 그 시절로 돌아가 직접 딴 솔잎으로 반죽을 만들어 솔향 가득한 솔잎 칼국수를 준비한다.
솔잎국수 사찰
국수 한 그릇에 담긴 추억과 정성으로 스님들은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국수를 향한 애정과 사찰의 겨울 풍경을 함께 나눈다. 이렇게 솔잎 칼국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추억과 사람을 이어주는 특별한 한 끼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