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식규멘터리’에서는 33년 전통을 이어온 경기도 여주의 추어탕 노포를 소개한다. 쌀쌀한 날씨에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추어탕은 다진 고기처럼 곱게 간 미꾸라지와 칼칼한 고추장 육수가 어우러진 음식이다.
‘추어’는 가을의 물고기를 뜻하며, 예로부터 벼 수확 후 논에서 잡은 미꾸라지를 채소와 장을 넣고 끓여 먹던 농가의 대표 보양식이었다.
이 여주 맛집의 비결은 주문이 들어오면 국내산 미꾸라지를 즉시 소금에 버무려 점액질을 제거하고, 뼈째 갈아 체에 거르지 않고 끓이는 방식에 있다. 덕분에 미꾸라지의 영양소와 살코기의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오늘n 대표 맛집-
여기에 한우 잡뼈로 우려낸 진한 씨육수와 고추장이 더해져 깊고 칼칼한 맛을 완성한다. 가을철 몸보신에 제격인 추어탕, 33년 전통의 손맛이 담긴 여주의 명소에서 진정한 가을의 맛을 느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