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1004회에서는 공주 산성시장에서 육전 김밥과 삼겹살 김치전을 선보이는 달인을 소개한다. 시장 한가운데서 고소한 전 냄새로 발길을 붙잡는 이 전집의 대표 메뉴는 주문 즉시 구워내는 대형 육전이다.
담백한 고기와 바삭한 튀김옷, 여기에 새콤달콤한 양파장이 더해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 육전을 김밥 안에 넣고 청양고추, 수제 쌈장까지 곁들이면 매콤하면서도 깊은 풍미의 ‘육전 김밥’이 완성된다.
달인은 여기에 달걀물을 입혀 한 번 더 부쳐내 고소함을 극대화한다. 30년 하숙집 운영으로 다져진 손맛과 정성, 그리고 직접 만든 조청이 더해져 김밥 한 줄에서도 진한 맛의 여운이 느껴진다.
지역민들 사이에서 “공주 산성시장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큼, 한 줄의 김밥 속에 달인의 노하우와 인생이 녹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