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속초 물곰탕  👉속초 물곰탕   👉속초 미거지탕 

강원도 고성의 아담한 항구 마을 아야진항에는 겨울이 다가오면 펄떡이는 생명력으로 가득한 계절이 찾아온다. 이곳의 토박이 박영재 선장은 새벽 3시부터 배를 몰고 먼바다로 나가 ‘물곰(미거지)’을 잡는다.

한국기행 고성 아야진항 물곰탕

물곰은 지역에 따라 곰치로 불리며, 찬 바람이 부는 11월부터 제철을 맞는 동해의 대표 겨울 별미다. 배에서 돌아온 박 선장은 아내 박영자 씨와 함께 그물에서 건져 올린 물곰을 손질하고, 그중 싱싱한 고기는 따로 골라 아들에게 건넨다. 



아들은 부모가 잡은 신선한 물곰으로 식당에서 시원한 물곰탕을 끓인다. 뜨끈한 국물의 물곰탕은 추운 강원도 사람들에게 든든한 겨울 보양식으로 사랑받는다. 

-한국기행 맛집 리스트-


한국기행은 고성 아야진의 가족 어부 이야기와 함께 겨울 바다의 정취, 그리고 정성으로 끓여낸 물곰탕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삶의 맛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