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두부장  👉해남 두부장  👉해남 이승희 두부장 

전남 해남의 황금빛 들녘이 펼쳐진 작은 마을에서 이승희 씨는 20여 년간 다양한 전통장을 담가왔다. 

한국기행 해남 두부장

도시에 살며 미용실을 하던 그는 2001년 암 진단을 받고, 의사의 권유로 발효식품을 챙겨 먹기 위해 시골로 내려와 장 담그기를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찬바람이 불면 담그는 특별한 장이 바로 ‘두부장’이다. 직접 만든 두부의 물기를 뺀 뒤 포 주머니에 담아 오래 숙성된 된장 속에 넣고 100일 동안 발효시키면, 된장의 깊은 맛이 스며들어 크림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별미가 된다. 

-한국기행 대표 맛집-


이 음식은 할머니가 스님에게 배운 사찰음식으로, 가을이면 할머니와 어머니가 두부장을 만들어주던 추억이 이승희 씨에게 깊이 남아 있다. 생소하지만 오랜 세월 전해진 귀한 전통 발효음식 ‘두부장’의 정성과 맛을 다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