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한 시골 마을, 마당 가득 400여 개의 옹기가 늘어선 집에서 ‘식초 박사’로 불리는 차정단 씨가 천연발효식초를 빚고 있다.
식품공학과 구강미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교수로 지냈던 그는 발효의 매력에 빠져 실험실을 떠나 귀농했다. 직접 농사를 지으며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과일·꽃·허브 등 20여 가지 재료로 5년째 식초를 담그고 있다.
미생물이 잘 살아야 한다는 신념 아래 옹기에서 자연 발효를 고집하며, 정성과 시간으로 식초를 완성한다. 그의 마당에는 재료별로 발효 중인 식초가 가득하고, 그 속에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맛과 철학이 담겨 있다.
-한국기행 방송 정보-
천연발효식초가 그의 새로운 삶이 되었고, 정단 씨는 그 과정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새콤달콤한 인생을 일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