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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영덕 가자미식해 👉영덕 좁쌀가자미식해 👉영덕 가자미밥상
본격적인 대게 철이 오기 전, 영덕 강구면 바닷가에는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가자미를 손질하는 김갑출 씨와 김영옥 씨의 분주한 손길이
이어진다.
사계절 잡히는 가자미지만 지금이 가장 살이 올라 맛이 좋고, 꾸덕하게 말린
가자미는 식해를 만들기 알맞다. 예전에는 쌀이 귀해 좁쌀로 담갔던
좁쌀가자미식해가 이제는 영덕의 별미가 되었다.
어린 시절 매일 가자미식해를 먹었다는 배우 최수종은 갑출 씨가 내준 한
조각에서 옛 추억을 떠올린다. 영덕의 가을은 해방풍나물도 빼놓을 수
없다.
모래사장에서 자라 생명력이 강한 이 나물은 가자미와 매콤하게 무쳐 먹으면
감칠맛이 뛰어나다. 이렇게 영덕의 가을 바다는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가자미
밥상으로 계절의 풍경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