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 불리지만, 방치하면 심근경색·심부전 등 치명적 합병증으로 돌연사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상승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욱 커진다. 최근에는 비만, 운동 부족, 과로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오해나 부작용에 대한 불안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
고혈압 치료의 핵심은 꾸준한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가족력 등 심혈관계 고위험군은 수축기 130mmHg,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EBS <명의> ‘돌연사를 막으려면 적정 혈압을 지켜라!’에서는 박성미 순환기내과 교수가 고혈압의 위험성과 올바른 관리법, 개인별 적정 혈압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