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726회 ‘입안 가득 고소하다 – 한우, 행복을 굽다’에서는 우리 민족이 오래도록 사랑해온 귀한 식재료 한우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그중 왕십리 곱창 거리의 한우 곱창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장축산물시장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노릇하게 구워지는 곱창 냄새로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한국인의 밥상 맛집 리스트-
이탈리아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14년간 요리사로 일한 박정국 씨와 동생 박정민 씨 형제가 한우 곱창의 매력에 빠져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님이 형제의 가게를 위해 집을 내주며 응원했고, 형제는 정성껏 준비한 곱창 요리로 부모님께 감사의 식사를 대접한다.
숙성 후 초벌해 바삭하게 구운 곱창에 매콤한 부추무침을 곁들이면 미소가 절로 번진다. 또한 정국 씨는 버려지던 곱창을 활용해 만든 이탈리아식 한우 곱창파스타로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경상도식 뭇국을 응용한 한우 곱창찌개까지 더해 한상 가득 따뜻한 가족의 정과 한우의 풍미를 담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