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726회 ‘입안 가득 고소하다 – 한우, 행복을 굽다’에서는 우리 민족이 사랑해온 한우의 깊은 맛과 정성을 담은 밥상을 소개한다.
전남 함평에는 과거 우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육회비빔밥 거리’가 있으며, 홍경미 사장님은 이곳에서 도축장에서 바로 들여온 신선한 함평 한우만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윤기 흐르는 밥 위에 싱싱한 육회와 채소, 참기름을 더한 한우 육회비빔밥은 손님들이 극찬하는 대표 메뉴다.
신선한 선지로 끓인 선짓국은 비빔밥과 찰떡궁합을 이루며, 함평의 독특한 식문화를 보여준다. 이날은 홍 사장님의 막내아들 부부에게 첫 손녀가 태어난 날로, 그는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한우를 듬뿍 넣은 미역국을 정성껏 끓인다.
-한국인의 밥상 맛집 리스트-
또한 출산을 앞둔 딸과 어머니를 위해 한우 육회낙지탕탕이와 힘줄불고기도 준비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식사 자리를 만든다. 버릴 것 하나 없는 한우로 차린 밥상은 가족의 사랑과 정이 깃든 행복한 한 상으로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