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오일장에는 특별한 국물 맛이 있다. 16년째 장터에서 밥집을
운영하는 이두남(71) 할매는 가을이면 남편이 직접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버섯으로 찌개를 끓인다.
능이버섯, 송이버섯, 까치버섯 등 10종이 넘는 야생 버섯을 사용해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각각의 버섯은 맛과 향이 달라 먹는 즐거움을 더하며, 영양이 풍부해
보약 같은 찌개로 알려져 있다.
-한국기행 맛집 공개-
이 가을 향 가득한 자연산 버섯찌개는 오일장에서 빠질 수 없는 별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