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홍천 막국수 👉영자 복순 할매 막국수 👉홍천 할매 막국수집
강원도 홍천의 한 조용한 시골 마을에는 오래된 막국숫집이 있다. 이곳에서는 올해 74세 동갑내기인 영자 할머니와 복순 할머니가 함께 음식을 만든다.
10년 전, 단골손님과 식당 주인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금은 전 사장과 현 사장의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 식당을 30년 넘게 운영해온 영자 할머니가 사정상 식당을 그만두려 하자, 손님이던 복순 할머니가 이를 이어받게 된 것이다.
-한국기행 맛집 리스트-
직접 농사지은 열무로 육수를 내고, 메밀로 반죽한 만두를 빚는 비법은 영자 할머니가 모두 전수했다. 식당 뒤에 영자 할머니 집이 있어 식당을 넘긴 후에도 두 사람은 3년째 함께 지내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막국수 면을 뽑는 복순 할머니와 고명을 올리는 영자 할머니의 찰떡 호흡 속에서 진한 우정과 손맛이 밥상 위에 담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