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 우연히 들른 용리단길에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맛봤습니다.
경북 경주시 말방리에서 50년 넘게 국밥을 끓이신 93세 임수자 할머니의 손맛을 손자가 그대로 이어받아 운영하는 '말방국밥'은 정성과 깊이가 담긴 한우국밥 전문점입니다.
-오늘n 맛집 리스트-
붉은 벽돌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내부는 고풍스러운 한옥 느낌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요. 메인 메뉴인 한우국밥은 당일 도축한 신선한 한우와 우거지, 콩나물이 어우러져 진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고기와 국물 리필도 가능합니다.
숯불막창순대는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며,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식사 후에는 유가, 땅콩카라멜이 후식으로 제공돼 마무리까지 정감 있게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