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독산동은 축산물 도매 상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매일 새벽 도축이 시작되며 발골사 박영선 씨는 하루에 5~6마리의 소를 해체합니다.
소 한 마리에서 100여 가지의 부위가 탄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귀한 부위인 '꽃아롱사태'와 '황제 늑간살'이 있습니다. 꽃아롱사태는 소 한 마리에서 겨우 200g밖에 나오지 않으며, 생선회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한국인의 밥상 맛집 공개-
황제 늑간살은 갈비뼈 사이에서 발라낸 고기로, 그 맛이 뛰어나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또한 발골사들이 즐겨 먹는 진미는 자투리 고기로, 찌개나 국에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독산동의 발골사들이 만들어내는 소고기의 깊은 맛을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