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주인공인 51년 경력의 목수 승수 씨는 어린 시절 가난 속에서 목공을 배우며 고된 삶을 견뎌냈습니다.
지금은 세 아들과 며느리까지 함께하는 ‘목수 가족’을 이루며 공방을 운영 중입니다. 첫째 기쁨 씨는 재단, 둘째 주열 씨는 마감, 막내 희열 씨는 포장과 배송을 맡고 있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아버지와 효율을 중시하는 아들들 사이엔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간극장에서 소개한 맛집-
특히 안전과 정리에 예민한 아버지는 과거 사고의 트라우마 때문입니다. 하지만 승수 씨는 갓난아기였던 기쁨 씨를 품에 안고 일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손녀에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무처럼 천천히, 그러나 단단히 아버지가 되어가는 그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